차가운 바람이 불고 흰 눈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추운 겨울이 시작되었다고 겨우 내 웅크리고 있을 수 만은 없지 않은가. 11월 마지막 주말, 추위도 잊게 해 줄 맛있는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새콤달콤한 겨울을 만나고 싶다면 “2013 서귀포세계감귤박람회(pre-EXPO)”가 열리고 있는 감귤의 주산지인 제주도 서귀포시에 가 보는 것이 좋겠다.
11월 22일에 개막된 감귤축제는 12월 1일까지 서귀포농업기술센터와 감귤박물관에서 치뤄지게 된다. 제주 감귤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각종 행사가 선보이는 이번 박람회에는 8개국에서 참여하는 국제감귤전시관과 한국감귤전시관, 감귤산업관, 감귤 카페 등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감귤 퓨전음식을 맛보는 시식회와 감귤로 심신을 치유하는 힐링 테라피, 감귤 수확, 염색, 감귤 당도 맞추기, 감귤원 미로체험 등 다양한 체험•문화 프로그램은 물론 감귤탑 높이 쌓기 대회, 마임 공연이 펼쳐지기도 한다.
일요일에는 감귤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요리 경연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행사장 내에는 감귤과 감귤 가공제품, 묘목, 분재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도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1천 원이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와 65세 이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은 신분증 지참자에 한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서귀포시와 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내년까지 프리 엑스포를 열고 오는 2015년 대규모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한다.
고소한 겨울을 만나고 싶다면 “양미리축제”가 열리고 있는 아름다운 속초항으로 가 보는 것이 좋겠다.
가을, 겨울 동해안에서 많이 잡히는 겨울철 동해 대표 어종인 까나리, 일명 양미리를 주제로 하는 “제6회 속초 양미리축제”가 11월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속초 동명항에서 열리고 있는 것.
속초시, 속초수협중앙회와 속초시수산업협동조합, 속초양미리생산자협회가 주관, 후원한 이번 축제는 영양이 풍부한 양미리를 맛볼 수 있는 양미리 구이 무료시식회와 양미리 잡이 어선 무료시승이 진행되며, 양미리의 조업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또한 양미리를 비롯한 각종 수산물 요리를 맛보는 것은 물론 이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도 개설, 운영되고 있다.특히 올해 개최되는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하나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공연과 체험행사를 주말에 집중 편성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