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금호 SLM이 11월 1~2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파이널 라운드(8, 9라운드)에서 팀 챔피언과 드라이버 챔피언을 모두 거머쥐며 시즌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11월 1일(토)에 열린 8라운드 예선에서 노동기 선수가 1분 52초 427의 기록으로 용인 스피드웨이의 서킷 레코드를 새롭게 경신하며 폴 포지션을 차지했고, 이창욱 선수가 그 뒤를 이어 P2에 올랐다. 그러나 노동기 선수는 7라운드에서 받은 3그리드 강등 패널티로 인해 결승을 P4에서 출발하게 되었고, 이창욱 선수가 대신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결승은 피트스톱이 없는 스프린트 레이스로 진행됐으며, 이창욱 선수는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으로 P2를 기록했고, 노동기 선수는 P7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결과로 금호 SLM은 시즌을 한 라운드 남겨둔 시점에서 팀 챔피언십과 드라이버 챔피언십을 조기 확정지으며 왕좌를 굳혔다.

11월 2일(일)에 열린 9라운드 예선에서는 이창욱 선수가 전날 노동기 선수가 세운 기록을 단 하루 만에 다시 깨뜨리며 1분 51초 811의 새로운 서킷 레코드로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노동기 선수 역시 P2를 기록하며 금호 SLM의 두 드라이버가 나란히 프런트 로우를 차지했다. 의무 피트스톱이 포함된 결승 레이스에서 이창욱 선수는 압도적인 페이스를 앞세워 시즌 최종 라운드 우승을 차지했고, 노동기 선수는 P9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이창욱 선수는 올 시즌 총 5회의 폴 포지션과 5회의 우승을 기록하며 개인 챔피언 타이틀을 확정했고, 노동기 선수 역시 3회의 폴 포지션과 1회의 우승을 거두며 팀의 전력에 큰 기여를 했다. 금호 SLM은 시즌 9라운드 중 8회의 폴 포지션과 6회의 우승을 달성하며 압도적인 성적으로 2025 시즌을 마쳤다.